“일본 영해ㆍEEZ에 떨어지지 않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라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된 인식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본 영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이 부근을 지나고 있는 항공기와 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위성도 이날 오후 0시40분쯤 북한에서 발사체가 발사됐고, 일본 영해나 EEZ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해 11월 28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약 3개월 만이고,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