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행 기념이벤트로 기존 6% 할인을 10%로 확대
의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10% 특별할인 이벤트를 여는 한편 상품권 발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의성사랑상품권 58억원을 유통했고, 2020년에는 도내 군 단위 최초 100억원 유통을 목표로 잡고 설명절 이벤트를 통해 23억원을 판매하는 한편, 지난달 10일에는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하여 부정유통 방지와 사용의 편리성을 확보했다.
3월 들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소상공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판단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의성사랑상품권 추가발행 기념 이벤트로 기존에 6% 할인해 판매하던 것을 10%까지 할인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특별 이벤트는 3월 19일부터 4개월간 지속되며, 상품권은 30억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상품권 할인,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시름이 깊은 소상공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군이 주민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들이 군이 애쓰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성우 기자 ksw161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