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69명(2일 기준) 중 55명이 피트니스센터 강사와 수강생, 가족, 지인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69명 중 피트니스 강사와 수강생 관계인 19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38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과 관련된 가족과 지인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줌바댄스와 피트니스센터 연관 확진자가 55명으로 파악됐다.
이어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운동센터 10개소에서 19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결과, 추가로 접촉자 327명을 확인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진자 16명은 확진자와 가족관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달 28일 천안시 합창단 40대 여성과 1일 천안시청 직원의 확진판정으로 시청 구내식당을 일시 폐쇄하고 1차 접촉자 등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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