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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개학 연기 기간 긴급돌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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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개학 연기 기간 긴급돌봄 실시

입력
2020.03.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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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81개 918명, 초등 149개 568명 대상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교육청 전경.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이 2주 더 연기됨에 따라 휴업시간 181개 유치원 918명과 149개 초등학교 568명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긴급돌봄 유치원(아동)은 전체 341개 유치원의 53%(2.5%), 초등학교는 64.8%(0.5%)이다.

유치원은 기존의 방과후 과정 시간에 맞춰 운영하되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초등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기존 일과시간에 준해 운영한다.

신종코로나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인원은 10명 내외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한 긴급돌봄 운영을 위해 운영지침과 시간대별 행동매뉴얼을 현장에 제공하고, 교(원)장 책임 하에 학생ㆍ교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교직원이 함께 협력해 참여하는 전담ㆍ지원ㆍ책임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돌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시설과 환경에 대한 소독과 방역, 마스크 및 소독제 등 위생용품 비치, 비상연락망 구축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긴급돌봄을 위해 사명감과 사랑으로 헌신하고 있어, 하루 속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 예전의 신학기 풍경처럼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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