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추가로 2주일 더 미루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3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원,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도 같은 기간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개학이 미뤄짐에 따라 이달 19일 예정했던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와 1학기 중간·기말 고사 등 학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일정 변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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