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 예정… 장소는 미정”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014년 9월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종교대통합만국회의'에서 설교하고 있다. 뉴스1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총회 관계자는 이날 본보에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 오후 3시쯤 기자회견에 나와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아직 장소가 미확정인 상황”이라며 “장소가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총회 본부가 있는 경기 과천시 소재 건물은 현재 폐쇄된 상태이고, 서울의 한국프레스센터 등 다른 기자회견 장소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다. 신천지는 지난달 29일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