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부터 약 1시간20분 가량 지속된 카카오톡 접속 및 메시지 송수신 오류에 관련해 카카오 측이 “내부 시스템 일시 오류”라며 장애 원인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에 들어간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과 PC 카카오톡 접속량 폭주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트래픽 급증이 원인은 아니라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8시59분부터 10시17분까지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지연되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현재 모두 정상화 된 상태다.
카카오 관계자는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만, 이번 장애는 내부 시스템에서 발생한 일시적 오류가 원인으로 원격근무나 트래픽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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