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반격 시작…단짠 연기로 몰입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반격 시작…단짠 연기로 몰입도↑

입력
2020.03.02 11:07
0 0
이다윗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이다윗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 캡처

‘이태원 클라쓰’ 이다윗이 ‘단짠’ 연기로 안방극장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이다윗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대기업 장가(長家)와 단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략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호진(이다윗)이 장가(長家)와 본격적인 싸움에 들어간 단밤 사장 박새로이(박서준)의 곁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먼저 이호진은 여러 난관 속에서도 세를 불려가고 있는 단밤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법인 설립을 제안하는 등 한 발 앞선 혜안을 통해 유능한 펀드 매니저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장대희(유재명)를 밀어내고 이사 강민정(김혜은)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하려는 계획에서 이제껏 드러내지 않았던 감정을 내비쳤다.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장근원(안보현)이 몰락하길 바라는 이호진의 속내가 드러난 장면으로 이다윗만의 세심한 표현력이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장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공격을 펼친 결과가 패배로 돌아오자 “죄송하다”는 말만 연거푸 늘어놓는 이호진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믿어준 이들을 향한 미안함과 자책, 무력감을 표현하는 이다윗의 모습이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다윗은 캐릭터의 서사를 다채로운 감정으로 녹여내며 전개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점점 절정으로 치솟고 있는 장가와의 사투에서 그가 어떤 힘을 보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