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선거 코 앞인데 국민 건강 위해 검사” 글 소개
공지영 등 여권 지지자들 공유하며 SNS에 퍼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여권 지지 성향을 밝힌 공지영 작가도 페이스북에 이 글을 공유하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어느 제주도민의 글’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글을 소개했다. 글 작성자는 “바보 문재인”이라며 “트럼프는 재선 위래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ㆍ코로나19) 검사 안 하고 아베는 올림픽을 위해 코로나 검사 안 하고 문재인은 선거가 코앞이지만, 국민 건강 위해 총동원 검사하고 당신은 바보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런 당신이 좋습니다”라며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 눈은 높고 깊고 정확하다”며 글을 공유했는데, 이 게시물은 약 사흘간 600회 가량 공유되며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공 작가도 해당 글을 요약해 공유했다. 정 전 의원과 공 작가의 글에 누리꾼들은 “시국이 어지러우니 무분별한 비난 글을 보도가 이 글을 보니 찡하다”(유**), “예부터 역병은 나라님도 못 막는데 했는데, 선별 진료소 잘 만들고 아프신 분들 적은 진료비로 검사받고 치료받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신**), “이건 코로나가 빨리 퍼지는 게 아니라 빨리 찾아내고 있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줬으면”(J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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