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BBY: I moved from New Jersey to Florida 20 years ago, married my wife and started a family. My parents relocated here a few years later. When I asked if they would be living nearby, I was told, "No way! We raised our kids already." Hearing it felt hurtful.
애비 선생님께: 저는 20년 전에 뉴저지에서 플로리다로 이사를 와서 제 부인과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죠. 제 부모님께서도 몇 년 후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셨어요. 제가 근처에 사실 것인지 여쭈어봤을 때 부모님께서는 “절대로 안 된다! 우린 이미 자식들을 다 키웠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죠.
As time has passed, they have made themselves available to a family who lives near them for baby-sitting and help running their business when the family is on vacation. We have asked my parents on several occasions if we could have some help watching our children, but they said they were too busy or it was too much to handle.
시간이 지나 부모님은 이웃에 사는 가족의 아이를 돌봐주시기도 하고 그 가족이 휴가를 갈 땐 가게의 영업도 도와주시더군요. 저희도 부모님께 몇 차례나 아이들 돌보는 일을 도와주시면 안 되겠냐고 부탁 드렸었는데 부모님께서는 너무 바쁘다거나 감당하기 버거운 일이라고 말씀하셨죠.
We feel we should take priority over "outsiders." But when we bring up the subject, it is met with strong opposition. We just feel like we're not good enough, and don't know how to answer our children when they ask about their grandparents. Any suggestions would be greatly appreciated.
BEWILDERED IN FLORIDA
저희는 ‘외부인’보다 저희가 더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가 이 문제를 입에 올릴 때면, 부모님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죠. 저희가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해서 물으면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제안이든 해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어리둥절한 독자
DEAR BEWILDERED: Your situation is sad, but my advice is to accept that you won't be getting any help from ― or becoming any closer to ― your parents. They may have refused your requests for help because they don't care for your spouse, or your children really ARE too much for them to handle. I'm sorry.
어리둥절한 독자분께: 독자분의 상황은 안타깝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부모님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과 그분들과 가까워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시라는 거예요. 부모님께서 독자분의 부인을 좋아하지 않으시거나 자녀분들이 정말 감당하기 어려워서 요청을 거절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유감이네요.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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