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안동역에서’ 덕분에 아내에게 많은 선물을 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진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진성에게 “곡 ‘안동역에서’로 떴을 때 아내분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물론이다. 사실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과거 내게 모든 게 갖춰져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이어 “인기를 얻은 후 아내분에게 선물도 해드렸느냐”고 물었고 진성은 “그렇다. 금방에 가서 팔찌를 선물했다”며 “5돈을 할지 10돈을 할지 고민하다가 10돈을 했다. 쌍가락지도 선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을 듣던 서장훈은 “‘안동역에서’가 대박 난 거에 비하면 쌍가락지는 약소한 선물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진성은 “얼마 전에 3부 다이아몬드도 사줬다. 돈을 안 쓰던 사람에게 큰돈이 생기니 가슴이 벌렁거리더라”라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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