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방부, 마스크 생산 지원에 장병 72명ㆍ차량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방부, 마스크 생산 지원에 장병 72명ㆍ차량 지원

입력
2020.03.01 17:32
0 0

육군 장병 약 1900명은 헌혈… 해군은 핵심 전력 보호 대책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원 차원에서 국방부가 민간 마스크 생산업체 6곳에에 장병 72명과 배송 차량 2대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1일 “오늘 군 장병 72명과 차량 2대를 지원해 생산업체의 마스크 포장부터 직접 배송까지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군 인력과 차량은 부산 전주 파주 안성 인천 동해 등의 마스크 생산 업체에 투입돼 제품 포장과 배송 임무를 맡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28일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시에 준하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마스크 생산업체 6곳의 포장 지원에 인력 72명, 배송 지원에 차량 12대, 방역지원에 인력 309명과 제독차 42대, 소독기 110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구ㆍ경북 지역 긴급지원 마스크 110만개 수송을 위해 11톤 트럭 10대를 지원해 경북 문경에서 대구까지 운송했다.

또, 군 당국은 신종 코로나 확산 추세에 관심을 기울이며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4시 기준 군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27명으로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910여명을 격리 중이고,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격리한 장병은 8,880여명으로 전날에 비해 270여명 줄었다.

육군은 주말 동안 장병 80여명과 제독차 11대를 동원, 동대구복합터미널 등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방역 활동을 했다. 1일까지 의료 인력 등 총 1만여병의 장병을 투입했고, 물자와 장비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육군 52개 부대 약 1,900명은 혈액부족에 대비해 헌혈에 나섰다.

군 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은 핵심 전력 운용 보장을 위해 2일부터 함정 근무 승조원부터 한시적으로 영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항공기 승무원과 관제사 및 정비사 등은 임무 시간대를 분리하기로 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