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1339 국민성금 캠페인’ 3ㆍ1절에 시작
대구 청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1339 국민성금 캠페인’에 나섰다.
대구 청년 100명으로 구성된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는 1일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민족이 총궐기한 3ㆍ1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국민성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 번호인 ‘1339’에 맞춰 1339원이나 형편에 따라 1만3,390원, 13만3,900원의 성금을 보내주길 희망했다. 또 운동의 확산을 위해 1인이 3인에게 캠페인을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동호(29) 대구시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대구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로 너무 고통받고 있어 나서게 됐다”며 “국채보상운동이나 2ㆍ28민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사태를 해결하는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디자인을 기부한 김종섭 빅아이디어연구소장은 “대구시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 피 말리는 대구상황을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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