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보건의료 공약 제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당 “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 보건의료 공약 제시

입력
2020.03.01 11:04
0 0
2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선별진료소 앞에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월 2일부터 22개 음압병상을 모두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선별진료소 앞에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월 2일부터 22개 음압병상을 모두 코로나19 환자 치료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건의료 부문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 따르면, 먼저 민주당은 감염병 관리 및 대응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 위상과 역할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6개 권역에 질병관리본부 지역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학조사 인력 및 관련 조직도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를 전담하는 차관을 1명 추가해 2명의 차관이 복지와 보건을 각각 담당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약에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을 주도할 ‘감염병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겠다는 방안도 담았다.

의료인력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필수진료ㆍ공공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증원되는 인력은 ‘지역의사제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해당 지역 내 병원급 기관에서 의무복무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주요 국가에 비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의대정원 동결 정책으로 의료현장이 상시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선 관련 의료 인력의 대폭 확충이 시급하다는 게 각계각층의 공통된 요구”라고 설명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