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랜드를 대표하고, 또 유러피언 해치백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골프의 최신 사양 '8세대 골프'의 파생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 GTI, GTD 그리고 GTE'를 단 번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폭스바겐 골프 GTI, 골프 GTD 그리고 골프 GTE는 동일한 디자인 테마에 각각의 컬러 레터링을 더해 각 존재를 구분하지만 지금까지 이어진 각 '라인업'의 특성과 가치를 고스란히 이어간다.
먼저 붉은색 GTI 레터링을 품은 폭스바겐 GTT는 '골프의 스포츠 사양'이라는 전통에 맞춰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더했다. 이와 함께 트렁크 게이트의 GTI 엠블럼을 로고 아래로 옮겨 'GTI'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참고로 이는 GTD와 GTE 모두에게 해당된다.
245마력을 내는 2.0L TSI 엔진을 탑재하고, 7단 DSG를 조합해 경쾌한 가속력과 210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확보했다. 여기에 DCC를 통해 드라이빙의 섬세한 조율까지 가능하도록 해 '주행 가치'를 강조한다. 기존 GTI 대비 한층 개선된 성능과 섬세하게 조율된 하체를 통해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자아낸다.
검은 패널에 은색의 GTD 레터링을 품은 골프 GTD는 깔끔한 실루엣과 세련된 알로이 휠 디자인, 그리고 트윈 머플러 팁을 더해 '기존 골프' 대비 소소한 개선을 이뤄냈다. 여기에 20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2.0L TDI 엔진과 7단 DSG를 조합했다. 이와 함께 더욱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SCR를 장착하며 '디젤게이트의 그림자'를 벗어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골프 GT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150마력을 내는 1.4L TSI 엔진과 85kW급 전기 모터를 조합했으며 6단 DSG를 더해 주행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245마력과 40.8kg.m의 합산 토크는 물론이고 전기의 힘으로 60km의 주행 거리를 제시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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