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이 '더블캐스팅'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tvN 측은 1일 공식 SNS에 "2월 29일 '더블캐스팅' 2회 본방송 중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기술적인 문제로,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했으나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예기치 못한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또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며 고생한 앙상블 배우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더블캐스팅' 2회에서는 최종예심 도중에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연자 임규형이 '웃는 남자'의 '그 눈을 떠'를 선곡했다고 밝힌 뒤, 심사위원 엄기준의 질문에 대답하던 중에 갑자기 방송이 중단됐다가 tvN '체험 삶의 공장' 보령 장갑 공장 편이 방송됐다.
이후 tvN 측은 사과 자막을 내보내고 '더블캐스팅'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임규형의 무대 심사평이 이어져야 하는 시점에서 변희상의 심사평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또 한 번의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하 '더블캐스팅'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N 입니다.
2월 29일 (토) ‘더블캐스팅’ 2회 본방송 중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로,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했으나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예기치 못한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며 고생한 앙상블 배우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tvN은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 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방송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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