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차 경선 발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 본선행 티켓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승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통과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속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3차 당내 경선 결과에 따르면, 곽 변호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 경선에서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격을 따냈다.
전남 목포에서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경선을 통과해 박지원 민생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과 겨루게 됐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이철휘 전 육군 대장이 본선 링에 올랐다. 부산 기장에서는 최택용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 강원 동해·삼척 경선에서는 김명기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윤재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경북 경산에서는 전상헌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경기 여주·양평에는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이, 전남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전 광주지검장이, 경북 구미갑에서는 김철호 전 민주당 구미시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경선을 통과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까지 1차 30곳, 2차 14곳, 3차 13곳 지역구 예비후보에 대한 ARS 여론조사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ARS 결과에 후보 별 가점·감점 요소가 적용된 등수 결과다. 이의 신청은 발표 48시간 안에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당은 이를 재심위원회에 넘긴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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