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7일 발생한 확진자와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다녀온 32세 여성이다.
29일 강남구에 따르면 청담동에 거주하는 32세 여성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류사업을 하는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5일간 동료 10명과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왔다. 함께 출장을 다녀온 39세 남성이 앞서 27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확진자는 이후 논현동 사무실과 청담동 미용실, 강남역 인근 성형외과, 옷가게,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입국 이후부터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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