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본부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이 강제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재산 규모가 5,000억원이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종말론사무소’가 올해 1월 12일 경기 과천시에서 열린 ‘2020년 신천지 정기총회’ 녹취록을 토대로 작성한 ‘2020년 신천지 긴급 보고서’에 따르면 신천지의 전체 재산 규모는 5,513억2,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종말론사무소는 신천지 관련 폭로를 지속해 온 유튜브 계정이다.

신천지는 회계를 총회 재정과 전국 12지파 재정으로 구별해 처리했다. 총회 재정은 949억9,800만원, 12지파 재정은 총 1,799억100만원었다. 총 2,748억9,900만원이다. 이 재정에는 신천지의 무료 성경 교육소인 선교센터 재정 28억4,000만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 총액은 2,735억7,900만원이었다. 총회에서 공개된 국내ㆍ외 신천지 보유 부동산은 1,529개소로 △성전 72곳 1,760억8,800만원 △선교센터 306곳(해외 200곳 제외) 155억1,500만원 △사무실 103곳 39억8,200만원 △기타 1,048곳 779억9,300만원 등이었다.

종말론사무소 측은 지난해 현금 유입과 지출액 등을 검토했을 때 현금 흐름 규모가 1조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