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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전시에 준해 모든 자원 동원…코로나19 대응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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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전시에 준해 모든 자원 동원…코로나19 대응 적극 지원”

입력
2020.0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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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화상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화상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시에 준하여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군 당국이 보유한 화생방 제독차량을 집중 투입해 대구, 청도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 지역에 병상이 부족하다는 각계 요청에 대해서 정 장관은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이 조기에 303개 병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 공병부대 인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 및 중앙부처가 필요로 하는 1,500여명의 인력에 대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협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전날부터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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