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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민 신종 코로나 첫 확진… 여의동 사는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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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민 신종 코로나 첫 확진… 여의동 사는 60대 남성

입력
2020.02.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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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도 1명 추가 확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 입구에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영등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구에 따르면 여의동 수정아파트에 사는 60대 남성이 전날 여의도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난 17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나 곧 호전됐고 24일 다시 증상이 나타나 28일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았다.

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배우자와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포스코건설 직원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평소 여의동 숙소(시범아파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앞서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처음 발생한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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