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자연스럽게’의 MC 김국진이 현천비앤비 두 번째 손님인 ‘이연복 패밀리’와 현천마을 이웃들의 스릴 만점 비석치기 현장을 보며 아쉬운 탄성을 연발했다.
29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천비앤비의 손님으로 아들, 사위, 손자를 거느리고 ‘남자끼리 여행’을 온 이연복 패밀리가 허재&김종민과 비석치기 한 판을 벌인다.
‘김종민 팀’에는 이연복 셰프의 아들과 사위가 들어갔고, ‘허재 팀’에는 이연복 셰프와 손자 다율이가 배정됐다. 이날의 비석치기 벌칙으로는 겨울 지리산 계곡 입수가 주어졌다. 11살 다율이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벌칙을 제안하자 어른들은 모두 당황해 펄쩍 뛰었다.
하지만 아들&사위 팀은 “괜찮아, 어차피 이길 거니까”라며 비장한 ‘상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율이는 아빠에게 다가가 “지면 나 대신 아빠가 물에 들어갈 거지?”라며 애교를 부렸지만, 아빠는 “나 너희 편 아니야, 넌 할아버지 팀이잖아”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은 “우리 동네에선 내가 비석치기 최고였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랑을 늘어놨다.
이를 보던 MC 강수지는 “다들 제2의 김국진이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국진 씨도 비석치기 잘 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자랑 본능을 애써 참고 “...제가 보면서 얘기해 드릴게요”라고 말해 ‘비석 부심’을 드러냈다.
막상 이어진 비석치기 현장에서는 자신감에 가득 찼던 멤버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고. 김국진은 “저걸 못하냐...정말 내가 저기 가고 싶네요”라며 혀를 찼다. 또 “역시 요즘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다 해도, 탑골 게임이 최고예요”라며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내세웠다.
비석치기 결과, 일부 멤버들은 추운 날씨에 상의 탈의를 불사하며 벌칙인 겨울 지리산 계곡 입수를 수행해야 했다. 이 모습을 보며 강수지는 “김국진 씨도 상의 벗고 들어갔을까요?”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제가 말라 보여도 사실 근육이 꽤 있잖아요”라며 자랑에 나섰다.
과연 이연복 패밀리와 현천마을 이웃들 중 누가 ‘상의 탈의 입수’를 하게 됐을지와 MC 김국진의 ‘반전 근육 몸매’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MBN ‘자연스럽게’는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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