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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온 40대 여성 포함, 부산 코로나 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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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온 40대 여성 포함, 부산 코로나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2.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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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모두 71명으로 늘어

신종플루와 코로나19. 한국일보DB
신종플루와 코로나19. 한국일보DB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더 나와 모두 7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9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확진자가 5명 추가 확인돼 이날 기준 부산지역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된 5명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처됐다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중 대구에 사는 40대 여성은 부산 친정에 와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함께 부산에 온 초등학생 딸(8세)은 하루 전날인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71명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온천교회 연관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신천지 연관 4명, 대구 관련 8명, 접촉자 22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1명, 기타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교직원 등 확진자 4명이 나온 부산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온천교회, 코호트 격리된 아시아드 요양병원 및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전날 오후 부산 사하구 신천지 야고보 지파 집회소 등 신천지 시설 51곳을 긴급 점검했다. 이 과정에 발견된 야고보 지파 집회소 관리인 2명은 건상 상태 체크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시 보건당국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전화 조사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196명에 대한 확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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