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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코로나19 사태 마음 아파...하루빨리 종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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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코로나19 사태 마음 아파...하루빨리 종식되길”

입력
2020.0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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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서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시청률 10% 돌파 공약으로 내세웠던 ‘단밤포차’ 운영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응원을 덧붙였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했다.

앞서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10%를 돌파하면 시청자들을 위해 단밤 일일포차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후 이태원 클라쓰는 5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고, 시청자들은 시청률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를 표해왔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당시 많이 고민하고 내걸었던 공약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이 함께 이겨 내야하는 상황이지 않나. 사실상 조금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아서 다른 방법으로 감사를 표현해드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박서준은 국내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저 역시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조금 조심스러운 것 같다. 공약도 공약이고 약속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이 빨리 종식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말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저 역시 굉장히 우울했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굉장히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그런데 이런 과정들을 항상 이겨내 왔던 게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는 응원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그 안에서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달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 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춘들의 ‘힙’한 반란과 그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 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며 지난 22일 방송 된 8회 방송에서는 자체최고시청률 12.6%를 경신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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