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노이=AFP 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2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한국인에 대한 15일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

28일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9일 0시1분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대구ㆍ경북지역 거주자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와 모든 한국인에 대한 초청ㆍ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한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까지 내민 것이다. 장ㆍ단기 베트남 입국이 모두 제한되면서 한국과 베트남 현지와의 인적 교류는 당분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은 기존에 발급받은 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도 입국장이나 숙소 등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면서 “한국인만 아니라 한국에서 입국하는 베트남 국민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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