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신자 222명, 교육생 1761명 등 1963명 추가 확보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대구=뉴스1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에 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전준호 기자

대구시가 신천지 신자 명단을 누락해 제출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고발 조치키로 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추가로 전달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명단과 기존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던 신자 명부와 대조한 결과, 기존 8,269명 외 주소지는 대구지만 지파가 다른 신자 222명, 교육생 1,761명 등 총 1,983명이 관리대상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신자는 총 1만252명이 됐다. 추가된 교인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대구시에 신천지 명단을 허위로 보내온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 책임자를 오늘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추가로 확보된 명단에 대해서 신속히 소재를 파악, 격리 조치 후 빠른 시일 내 검체를 실시하고 신천지 명단에 공무원이 추가로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확진자와 명단에 대한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대구시 공무원 가운데 신천지와 관련 없다고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추후 확인이 되거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가격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 관련 사실을 허위로 진술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원 고발 조치한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