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밤 사이 40대 남성을 비롯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유성에 사는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도시철도 역장으로, 6번 확진자인 월평역 역무원(40대 여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덕구에 사는 4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천안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에 사는 20대 대학원생(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시는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들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치료 중이다. 또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방문한 장소와 시설 등을 소독하고, 필요할 경우 폐쇄 조치할 방침이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파악되는 대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능동감시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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