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에 이어 교육생 102명의 정보도 제공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교육생 명단을 토대로 일제 확인전화를 실시하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진행하는 등 1차 확인 작업을 이날 중으로 완료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 중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 이들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 26일 오후 중대본로부터 제공받은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36명의 유증상자를 파악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신천지 교인 명단에 있는 646명 중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은 총 12명이다. 신천지 측은 12명 중 9명이 제주에 거주하고, 나머지 3명은 해외를 포함한 도외 지역에 거주한다고 도에 알렸다. 도는 경찰과 보건복지부에 신천지 교인 12명에 대한 소재 파악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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