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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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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 해킹 당해

입력
2020.02.28 08:23
수정
2020.02.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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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천 “코로나19 시기에…송구하다” 수사 의뢰하기로 


1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게시물. 이 글은 한 시간 후 삭제됐다. 과천 트위터 캡처
1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게시물. 이 글은 한 시간 후 삭제됐다. 과천 트위터 캡처

27일 오후 11시쯤 경기 과천시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여기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게재됐다.

과천시측이 발칵 뒤집어진 것은 당연했다. 해당 글을 삭제한 건 1시간 가량 뒤. 과천시가 부랴부랴 확인해 본 결과 27일 10시 48분 포천 지역에서 과천시 트위터 계정으로 접속한 기록이 있었고, 그 후 해당 글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킹이라고 해도 과천시의 계정 부실 관리에 대한 비판까지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과천시는 이 계정을 통해 “해당 게시글을 과천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철저히 계정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도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시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불미스런 일로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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