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관내 신천지 교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 조사결과 28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시내 신천지 신도 620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
시는 본청 공무원 30명을 동원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교인은 28명이었다. 무증상자는 519명, 연락이 되지 않는 교인은 73명이었다.
시는 유증상 교인 가운데 18명은 이날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의뢰했고, 2명은 28일 검사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8명은 검사 일자를 조정 중이다.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통화 불응자는 이날 늦게까지 연락을 지속한 뒤 계속 불응할 경우 경찰과 협조해 소재 파악 및 방문조사할 방침이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명이다. 이 확진자 및 타 지역 확진자 등과의 접촉자는 총 68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는 411건 완료했으며, 108건은 검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