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휴장 공지. 대전 오월드 홈페이지.

대전ㆍ충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놀이시설이 휴장하고, 천안 독립기념관의 3ㆍ1절 행사가 취소됐다.

중부권 최대 놀이시설인 대전 오월드는 2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월드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전시공간만 폐쇄하고, 실외시설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대전에서만 10명의 확진지가 나오는 등 급속도로 확산하자 잠정 폐쇄키로 방침을 정했다.

오월드 측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휴장 기간을 연장하거나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들은 휴장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면서 동물 보호 시설물 유지ㆍ보수 등 평소 업무를 이어간다.

오월드는 2002년 개장했다. 2011년 1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관리동물 보호를 위해 20일간 휴장한 적은 있지만, 한달 이상 휴장 결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던 3ㆍ1절 기념식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 행정부지사, 도 간부 등만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등을 차례로 돌며 참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념식은 취소하고, 일반인 초청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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