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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로 만든 볶음김치, 암환자 회복식으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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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로 만든 볶음김치, 암환자 회복식으로 떴다

입력
2020.02.27 17:13
수정
2020.06.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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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씨드바이오ㆍ미셸푸드 ‘닥터의도시락’브랜드로 개발

암퇴원 환자용 홈케어식, 병원 공급이어 일반 매장으로

제일씨드바이오와 미셰푸드가 암환자 회복식으로 공동 개발한 ‘항암배추 볶음김치’ 상표. 제일씨드바이오 제공
제일씨드바이오와 미셰푸드가 암환자 회복식으로 공동 개발한 ‘항암배추 볶음김치’ 상표. 제일씨드바이오 제공

기능성종자 전문 육종회사인 제일씨드바이오와 가톨릭학교법인 지원 사업체인 미셸푸드가 손을 잡고 ‘항암배추’로 만든 볶음김치를 암환자식으로 개발했다.

27일 제일씨드바이오에 따르면 미셸푸드 연구팀과 공동으로 최근 항암배추로 만든 볶음김치를 개발, 암환자 회복식인 ‘닥터의 도시락’브랜드 핵심 반찬으로 등록했다. 이 항암배추 볶음김치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닥터의 도시락’은 미셸푸드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영양사들의 환자ㆍ일반급식 레시피와 암병원 의료진의 자문을 거쳐 만든 암 퇴원환자용 홈케어식 도시락 브랜드다.

이번에 개발한 항암배추 볶음김치 식단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는 볶음김치를 중심으로 연화 방식의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를 포함, 다양한 반찬들로 꾸렸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은 “암 종류에 따라 식단도 달라져야 한다. ‘닥터의도시락’은 간편하면서도 알찬 식단으로 암환자가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씨드바이오는 항암배추 볶음김치를 대형마트, 쿠팡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통을 통해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항암배추는 제일씨드바이오를 설립한 박동복 종자명장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배추다. 품종 등록 명칭이 ‘암탁배추’인 이 배추는 베타카로틴 등 항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배추란 별칭을 얻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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