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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제조업체와 손잡고 마스크 염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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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제조업체와 손잡고 마스크 염가공급

입력
2020.02.27 16:39
수정
2020.02.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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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27일 한국노텍과 손잡고 마스크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하자 시민들이 줄지어 구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27일 한국노텍과 손잡고 마스크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하자 시민들이 줄지어 구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자 마스크 제조업체와 손잡고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화제다.

27일 논산시에 따르면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한국노택(대표·권광일)의 지원을 받아 마스크 3만장을 시민에게 공급했다.

이날 공급한 3만장의 마스크는 1장당 800원씩 1세대에 5매씩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판매했다. 마스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전 중 완판됐다.

공급에 앞서 황명선 시장은 지난 25일 한국노텍을 방문, 생산원가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노택은 논산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 하루 최대 생산량 전량을 시민에게 공급했다. 이 회사는 또 부족한 원단을 확보해 지속적인 공급을 약속했다.

논산시는 향후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시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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