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이성민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오른팔’ 고수를 배신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이 클라이맥스의 돌입과 함께 안방극장에 ‘대 전율 파티’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채이헌(고수)-허재(이성민)-이혜준(심은경)이 ‘제 2의 IMF’ 사태를 촉발시켜 한국시장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바하마 유진한(유태오)의 무자비한 공세를 ‘환율방어’로 저지하며, 통쾌한 역전승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유진한이 허재를 찾아와 “채이헌을 막으면 미국의 힘을 실어주겠다”면서 대통령의 자리로 딜을 하며 또 한번 판을 뒤흔들었다.
지금까지 허재는 대한민국 경제를 바닥부터 바로 잡기 위해서 강력한 권력을 휘둘러야 한다는 신념을 품어온 한편, 대통령 자리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온 바 있다.
더욱이 허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진한을 한국시장에 끌어들인 장본인. 이에 허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채이헌을 배신하고, 유진한의 마수를 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27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유진한의 제안을 받은 허재의 선택이 쫄깃한 텐션 속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채이헌이 유진한에게 “이 나라를 분탕질 하지마. 우리가 용인 안 해”라고 경고하자, 유진한이 “그 우리 안에 허재 부총리도 들어가나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반문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허재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머니게임’ 측은 “오늘 방송에서는 고수-이성민-유태오의 관계가 급변화하며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tvN ‘머니게임’은 27일 오후 9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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