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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원들 분무기 메고 코로나 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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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원들 분무기 메고 코로나 방역 나서

입력
2020.02.27 15:07
수정
2020.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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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별 다중시설 찾아가 방역 활동 동참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분무소독기를 메고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분무소독기를 메고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력방어를 위해 차단 방역에 전체 의원들이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의회에 따르면 22일 경주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당 지역구에서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해당 지역구의 공공장소 및 식당, 마트, 공용운동시설, 아파트출입문 등 일상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찾아 직접 분무기를 들고 방역에 나섰다.

24일에는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대응 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불식과 확진자 동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의장은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대해 의무적으로 차단방역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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