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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경제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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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경제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있다”

입력
2020.0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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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설명회에서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분 올해 1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가장 위축된 것이 소비이고 관광, 음식·숙박,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애로는 코로나19이며 다른 감염병 사태보다도 충격이 크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장의 실물경제 위축은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배경에 대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3월에 정점에 이르고 점차 진정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0.2%포인트 낮춘 것과 관련해서도 “3월중 정점에 이르고 이후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제 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 결정에 대해서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며 “조동철ㆍ신인석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코로나19)에 대응해 기자들 참석 없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 형태로 개최됐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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