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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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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취소

입력
2020.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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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군악의장페스티벌도

허성무(오른쪽) 창원시장이 2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 개최 취소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허성무(오른쪽) 창원시장이 27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 개최 취소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오는 4월 개최키로 한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해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감안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군항제 개최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추경예산 편성 시기를 앞당겨 긴급한 예산집행으로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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