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확진 자가격리 중 27일 아침 호흡곤란 호소…신천지 신자
대구에서 1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브리핑 직전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4세 남성으로 신천지 신자다. 그는 23일 이동검진팀에 의해 신종 코로나 진단을 의뢰해 2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원대기 상태로 자가격리 중 발열 체크를 받았다. 20년 전 신장이식을 받은 그는 별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 이날 오전 6시23분 호흡곤란을 신고해와 7시29분 영남대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 치료를 받던 그는 오전 9시 넘어 숨졌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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