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소방관 561명 자가격리중
신종 코로나 환자 이송 훈련을 하는 대구 북부소방서 소방관들. 북부소방서 제공

소방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세 명은 모두 신천지교회에 연관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구 소재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여성 소방관 2명과 남성 소방관 1명이 26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청은 “이들 중 2명은 신천지교회 또는 교육관을 방문했고, 1명은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소방관은 현재 367명이다. 이중 대구 소재 소방관이 181명(49.3%)으로 가장 많다. 격리 중인 소방관들은 아직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세 직원이 근무했던 소방서 건물엔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과 소방차량 운전을 각각 담당했다. 나머지 1명은 내근직이다. 이 직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다른 직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공무원 중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이날 기준 561명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이 185명으로 격리 인원이 가장 많다. 충남 110명, 대전 75명, 경기 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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