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저소득가정 아동 등에게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7일 "백지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등에게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평소 재능기부와 나눔을 이어온 백지영은 최근에도 대전 콘서트에서 ‘공연장 나눔자리’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후원자들이 직접 뜬 모자와 수익금을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백지영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들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필현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힘든 지역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백지영씨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달된 마스크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 등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백지영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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