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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할리우드도 덮친 코로나19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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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HI] 할리우드도 덮친 코로나19 공포

입력
2020.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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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기네스 팰트로 SN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포스터
기네스 팰트로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기네스 팰트로 SN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포스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도 비상에 걸렸다. 할리우드 배우들과 영화 제작사들도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검은색 안대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안전을 유지하세요. 악수는 하지 말고, 손은 자주 씻으세요”라고 덧붙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하길 당부했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 영화 ‘컨테이젼’이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이 작품은 박쥐에서 유발된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창궐하는 내용을 담았다.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 촬영도 미뤄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7'의 이탈리아 베니스 촬영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중 모임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따라 3주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베니스 촬영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영화 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중국 시사회도 취소됐다.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트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 타임 투 다이'의 시사회가 취소됐으며 중국 홍보 투어도 연기됐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중국 극장가가 다시 문을 열게 되더라도 중국 팬들은 주연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와 다른 출연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007 출연 배우들은 중국을 방문하지 않도록 권고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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