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천지 교인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에서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는다.
제주도는 26일 오후부터 신천지 제주 교인 총 646명에 대해 전화 문진을 벌인 결과 35명이 유증상자로 파악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이들 유증상 신천지 제주 교인 35명에 대해 각 지역 선별진료소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날 진행한 1차 조사에서 신천지 제주 교인 39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나머지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 572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하루 2회 이상 통화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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