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경진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경진은 “곧 새 신랑이 될 김경진”이라고 소개하며 “결혼을 정말 못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 전수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지인의 생일 파티에 가서 처음 만났다. 매력적인 친구가 춤을 추고 있더라. 이 친구와 연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수민에 대해 “첫 눈에 반했다”며 “아무것도 안해도 저를 좋아해주고 웃는데. 그래서 별명이 방청객이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 부모님은 굉장히 좋아했고, 수민이 부모님은 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에 장모님이 건강검진기록부 좀 보자고 하셨다. 약해 보인다고 하셔서 운동해서 살도 찌웠다.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이 엄청 좋아 하신다. 김치도 많이 보내주시고”라며 웃었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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