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주대 의료원장에 임명된 박해심 교수. 아주대병원 제공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제14대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자 의무부총장에 박해심(사진) 알레르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달 말일로 임기가 끝나는 현 유희석 의료원장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의료원장직을 맡게 된다.

유 의료원장은 이국종 전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한 녹음 파일이 지난달 중순 공개되면서 외상센터와의 해묵은 갈등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지난달 중순 아주의대 교수회로부터 사퇴 요구까지 받았지만, 임기를 모두 마치고 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신임 원장은 1983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사우스 핸튼 대학 연구원 생활을 거쳤다. 1995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알레르기내과 교수로 근무하며 아주대의료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지원실장,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면역질환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알레르기학회 집행 이사·학술위원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학술지에 400여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알레르기 분야 전문가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최초의 여성 의료원장인 만큼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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