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인력과 장비 총동원… 市 전역 대대적 방역
창원시는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지역사회가 위축됨에 따라 ‘긴급 방역의 날’을 운영하여 26일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3개 보건소 주관 하에 구청ㆍ읍ㆍ면ㆍ동ㆍ농업기술센터ㆍ소방본부 등과 합동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 전체 권역별 주요 도로변, 주거지, 이면도로, 상가 등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롯데백화점, 한마음창원병원, 창원병원, 남창원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시설 및 거점지역을 중점 소독했다.
이날 일제 방역에는 공무원 등 방역인원 1,059명, 방역차량 99대, 방역장비 501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허성무 시장은 상남분수광장, 1만 가구가 거주하는 성산구 토월성원아파트 등을 찾아 직접 방역을 총지휘하고,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는 인근 상가 소상공인도 격려했다.
시는 ‘24시간 방역팀’을 가동해 확진자 발생 즉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 전역에 대한 금번 긴급 일제방역으로 코로나로 인한 시민불안 해소와 더불어 위축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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