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의 인기 코너 ‘카풀 카라오케’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의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출연했다.
‘카풀 카라오케’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제임스 코든과 차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는 인기 코너다. 본 방송에 앞서 ‘제임스 코든쇼’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100만 건이 넘는 방탄소년단의 출연 요청을 받았다”라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영어를 배우게 된 계기, 각자의 별명, 멤버들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를 진행하고 제임스 코든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017년 발표된 ‘마이크 드롭 (스티브 아오키 리믹스) (MIC Drop (Steve Aoki Remix))’,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 지난달 발표된 선공개 곡 ‘블랙 스완(Black Swan)’ 등을 방송 중간중간에 부르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댄스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겨 제임스 코든 외 여러 명의 댄스 수강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온’의 안무를 가르쳐주는 등 방탄소년단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제임스 코든쇼’에서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고, 21일 새 앨범 발매 후 NBC ‘투데이 쇼(TODAY SHOW)’, ‘MTV 프레시 아웃(FRESH OUT)’,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번 ‘카풀 카라오케’까지 출연하며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로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역대급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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