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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먹거리 바람 타고 어업회사법인 삼강(주) ‘양식장 사업’ 새 투자처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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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먹거리 바람 타고 어업회사법인 삼강(주) ‘양식장 사업’ 새 투자처로 주목

입력
2020.02.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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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고수익’.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에게나 찾아지지 않는 투자처이다. 부동산 투자는 규제 강화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런 시장 여건에서 ‘양식장 투자’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이 각광받는 요즘에는 수산물의 양식에서도 바이오플락(Biofloc)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양식법이 수산업의 새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양식장 투자는 이에 대한 시설투자로 매월 월세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내양식장은 수온과 산소 농도 조절, 그리고 미생물의 적절한 공급에 이르기까지 꽤나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질 높은 수산물의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전망이 밝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주)은 이러한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의 신진항에서 배로 약 25분 정도 거리에 옹도라는 아주 작은 섬이 있다. 마을은 없고 옹도항도 표지관리소만 있는 무인도와 다름없는 섬이다. 이곳에서 삼강의 또 다른 사업이 시작되고 있다. 자연산 전복과 해삼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이를 채집하고 가공,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삼강은 약 40여 년 노하우를 축적한 새우 양식 사업 규모도 키우고 있다. 이미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약 7만㎡와 약 8만㎡ 규모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또한 삼강은 수산물의 가공, 유통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과 공주, 태안에 수산물 집하, 가공, 유통을 위한 냉동창고, 물류단지 등의 설립계획도 갖고 있다.

이에 삼강에서는 양식장 시설투자 및 수산물 가공·유통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한다. 삼강 측은 “50구좌 한정으로 모집하며, 1구좌 3,000만원으로 출자자는 월 150만원 상당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1년 후 출자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의 원금 안전성을 위해 회사 소유 사업예정 부지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 확보를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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