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현장에서는 ‘마블 미스터리 패널’이라는 제목의 세션이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마블과 손잡고 제작한 새로운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블 미스터리 패널 세션에는 대니 쿠 마블게임즈 프로덕션 디렉터와 마크 슈머라크 마블코믹스 작가가 참가하고, 마블 뉴미디어 크리에이티브 경영진(CE)이자 부사장인 ‘라이언 페나고스’가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마블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아이언맨을 비롯한 어벤저스 캐릭터로 가장 유명하다. 마블은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넷마블과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넷마블과 마블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두 회사는 2015년부터 전세계 1억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마블과 넷마블이 작업한 두 번째 공동 작품이 된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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