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아웅다웅 ‘피톤치드 케미’를 터트리는 ‘호텔 로비 재회’가 포착됐다.
박해진-조보아는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각각 M&A계 스타로 미령 숲에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해 특수구조대에 위장 취업한 강산혁 역과 서울 명성 병원에서 산골 미령 병원으로 좌천된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숲속 강제 동거’에 돌입 후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던 자연의 풍경과 소리에 푹 빠져들면서 ‘힐링 피톤치드’를 마구 분사하고 있다.
박해진-조보아가 티키타카 ‘호텔 로비 재회’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약속도 없이 예상외 장소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장면. 강산혁은 오랜만에 소방대원복을 잠시 벗어둔 채 ‘태평양 슈트발’을 날리며 각 잡힌 걸음걸이로 호텔 로비를 런웨이로 장식한다.
반면 정영재는 반짝이는 눈빛을 드리우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강산혁이 걸어간 곳을 바라보는 것. 두 사람이 미령 숲을 벗어나 화려하고, 으리으리한 호텔에 등장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 조보아가 필리핀 도착 순간부터 인기를 방증하듯 많은 팬분이 현장을 찾아 주셨다. 두 사람은 북적 이는 현장에서도 베테랑 연기자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며 “‘강정 커플’이 숲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피소드와 분위기를 전할 26일(오늘) 방송 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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