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는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이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에 졸업한 6기 졸업생은 모두 37명으로, 최근 충북 괴산군 학생군사학교와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교해 3~4개월의 훈련을 거친 뒤 소위로 정식 임관하게 된다. 육군 23명, 해병대 14명이다. 경운대 군사학과는 학과개설 10주년을 맞았다.
6기 졸업생 송현용씨는 “경운대 군사학과에서 배운 지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줬다”며 “4년간 동고동락하며 교육과 훈육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필규 군사학과장은 “전원 장교 임관의 전통을 계승해 준 6기 졸업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 국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 학사장교 양성교육 과정에서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